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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주지에 혜자 스님이 재선임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9월 29일 혜자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관 스님은 “108산사순례를 통해 불교 포교에 매진하는 혜자 스님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맡은 바 직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혜자 스님은 “3년간 37곳이 넘는 사찰을 순례해왔으며 앞으로도 108산사순례를 원망 회향하길 발원한다”며 “긴 여정에 불보살님의 가피 안에서 안전하고 무탈하게 순례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혜자 스님의 현재 주지 임기는 11월 22일까지이며 보통 임기시작 2개월 전에 임명장을 받게 된다. 재임 임기는 11월 23일부터 2013년 11월 2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