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회당학원 제22대 이사장 효운(이종관) 정사 취임식이 8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선여자고등학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사장 효운 정사는 취임사를 통해 “우리 회당학원은 대한불교진각종의 교리에 입각한 법신 비로자나부처님과 진각성존 회당종조님의 무진서원으로 키우고 가꾸는 법인”라며 “한국 사학의 모범이 되도록 청정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것이며 회당학원이 우리나라 곳곳에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하는 명문으로 성장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효운 정사는 이를 위해 △산하 각 학교장이 구성원들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학교별 특성화된 전문 교육방법을 개발해 브랜드가치 창출 △구성원들의 주인의식 고취와 학생들에 대한 교수, 교사의 무한책임 강조 및 직원들의 행정문화 정착 △교사, 교수 평가시스템 시행과 학교, 학부별 책임경영제 실시 및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제도 실시 △중장기적 입시전략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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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축사에서 “신임 이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여러 가지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단에서도 적극 후원하고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회당학원이 욱일승천해 국가의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학원으로 성장할 수 잇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혜정 정사는 7월 23일 임기 6개월 여를 남기고 회당학원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혜정 정사는 “회당학원이 안정돼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해 용퇴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도흔 총인예하를 비롯해 원로스승 성초 정사, 통리원장 혜정 정사, 종의회 의장 겸 대구교구청장 혜명 정사, 서울교구청장 무외 정사, 부산교구청장 효원 정사, 경주교구청장 정훈 정사, 포항교구청장 의신 정사, 총금강회장 일석 각자, 배도순 위덕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사장 효운 정사는 진기 38(1984)년 능인심인당에서의 교화를 시작으로 선혜심인당 주교, 진각대학 교무국장, 제9, 10, 11, 12대 종의회 의원, 학교법인 회당학원 사무처장, 진각복지재단 감사, 사감위원, 유지재단 이사, 대구경북대학법인사무국협의회장, 회당학원 이사, 회당학회 부회장, 회당학원 이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원심인당 주교, 제13대 종의회 의원, 제33대 사감원장, 회당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