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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세계2 -타고르의 시 <시초>의 시상을 빌려서

| | 2008-11-17 (월) 11:00

사랑하는 나의 아가야….
하고, 엄마가 대답하셨습니다.
너는 짐작할 수 있겠니?
내가 처녀였을 때,
내 가슴 바야흐로 꽃 피려 할 때,
너의 달가운 피와 살은
나의 건강한 몸 속에
아침 노을로 떠올랐었다는 것을.
또한 너는 짐작할 수 있겠니?
내가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던 때,
그, 가슴 조마조마하고 손끝까지 떨리던 무렵
너의 영혼은 나의 마음 안에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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