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임상심리학자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가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 초청으로 방한, 오는 9월 17일 오후 2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2014 대원문화의 달’ 기념 특별 강연을 갖는다. 강의 주제는 ‘마음챙김, 자기연민의 힘(The power of mindful self-compassion)’.

이번 강연은 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인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를 초청해 불교와 서양 심리치료의 만남을 통해 세상을 위한 현대사회의 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불교의 역할을 모색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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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의대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의 강연 모습. 사진=월간 불교문화 제공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는 2009년, 첫 방한했을 때에도 대한불교진흥원 주최로 “서양 정신치료, 왜 불교일까?(Why Buddhism in Western Psychotherapy?)- 하버드대 교수의 체험적 여정”을 주제로 한 인터뷰 및 특별 강연회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월간 『불교문화』 2009년 12월호 참조]

이번 강연의 주제이기도 한 MSC(Mindful Self Compassion)는 ‘자기 연민심에 주의를 두는 명상치유 프로그램’으로서 하버드 의과대학의 임상지도자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와 텍사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크리스틴 네프 박사가 2년 전에 공동으로 개발한 명상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은 (사)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이 주간하고, 월간 『불교문화』(02-719-2606)와 대원불교문화대학(02-707-1072)이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크리스토퍼 거머 박사(Christopher K. Germer; PhD)는?
임상심리학 박사(Psy. D.). 불교의 마음챙김에 근거한 불안과 공황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임상심리학자다. 그는 1978년 이래 명상과 마음챙김 원리를 심리치료에 통합시켜왔다. 현재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 30년간 임상심리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풍부한 상담 경험과 명상 수행을 기반으로 MSC프로그램을 완성시켜 심리학자나 임상상담가 뿐만 아니라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마음챙김과 심리치료(Mindfulness and Psychotherapy)』의 편저자이며 『자기연민에 이르는 마음챙김의 길: 파괴적 생각과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