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새 얼굴인 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과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가 출시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5월 26일 오전 11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템플스테이 브랜드 런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크게보기템플스테이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은 기존의 템플스테이 형태에서 벗어나 위로, 건강, 비움, 꿈을 의미하는 ‘아아(我我)’, ‘생생(生生)’, ‘여여(如如)’, ‘당당(堂堂)’ 템플스테이로 꾸려졌다.

13개 사찰이 아생여당 운영사찰로 선정됐으며, 이들 사찰은 외국인 전문 템플스테이 사찰 20곳과 함께 템플스테이 선도사찰로 역할하게 된다.

아아 템플스테이는 금산사, 반야사, 법주사, 심원사에서, 생생 템플스테이는 삼화사, 도갑사, 용문사, 대원사에서 만날 수 있다. 여여 템플스테이는 미황사와 수덕사에서 운영하며, 당당 템플스테이는 낙산사, 백담사, 법륜사에서 진행된다. 이 중 금산사, 법주사, 미황사는 외국인 담당 인력이 구축돼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행복의 씨앗찾기’를 콘셉트로 운영되는 아생여당 사찰은 1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계약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찰에 대한 템플스테이 컨설팅을 실시해 신규사찰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크게보기한편 앞으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전통문화상품은 통합브랜드 ‘본디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디 나로 돌아가다, 본연의 나를 되돌아보다’라는 의미를 담은 본디나는 단청과 꽃살문 등 불교적 디자인을 접목한 상품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단청과 꽃살문 패턴 디자인을 이용한 수첩, 여권케이스, 네임텍, 우산, 여행용 가방 등 20여개 상품이 출시됐으며, 앞으로 불교문화상품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되는 불교문화상품 역시 본디나 브랜드를 통해 대중에 선보이게 된다.

본디나 상품은 이르면 6월부터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등에서 판매되며, 대형 문고서점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사찰음식과 불교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온 템플스테이가 10년을 넘기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아생여당과 본디나 브랜드 런칭 뿐만 아니라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많은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이 위안을 받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브랜드 런칭을 기념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emplest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