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지속가능한 조화로운 개발은 가능한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생태운동가이자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의 저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박사(사진)에게 국제개발협력사업과 인간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복지재단은 5월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허울뿐인 개발에 맞선 라다크에서의 35년’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실시한다.

호지 박사는 인도 북부 히말라야 고원의 ‘작은 티베트’ 라다크 지역을 관찰하며 마을공동체와 생태계의 파괴 등의 변화를 관찰해왔다. ‘라다크 프로젝트’와 ‘국제생태문화협회(ISEC)’를 설립하고 지속가능한 생태적 발전을 실천하며 반세계화·반개발·탈중심화를 위한 국제운동을 펼치고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경제발전과 인간복지에 대한 현안을 진단하고 방향성을 수립하기 위해 호지 박사 초청강연을 마련, 국제개발협력 실무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오후 1시부터 1시간 30분간은 호지 박사의 다큐멘터리 〈행복의 경제학〉이 상영되며, 오후 3시부터 호지 박사의 강연이 시작된다. 박사는 강연을 통해 서구식 산업문화 관점의 개발로 인해 라다크 사람들이 겪고 있는 빈곤과 불평등, 마을공동체와 생태계의 파괴, 경쟁사회로의 변화를 지켜보고 현지에서 ‘라다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경험과 실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 참가신청은 5월 23일 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jabinanum.or.kr)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 1만 원.

문의 : 조계종사회복지재단 (02) 6334-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