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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소년소녀합창단 ‘부모은중송’ 순회로<br>고국이 그리운 미주지역 불자·교포 달랜다

모지현기자 | momojh89@gmail.com | 2014-01-06 (월) 14:57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창단 20주년과 미주 전법 50주년이 되는 겹경사의 해 2014년을 맞아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이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주 순회공연을 연다.

박범훈의 효 칸타타 ‘부모은중송’을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선보일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은 1월 15일 미국 시애틀 모어아트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미국 포틀랜드의 일랜 슈나이트홀(예정),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후기성도교회, 18일 캐나다 밴쿠버의 더글라스칼리지 대극장을 순회한다. 공연은 전 회 초청공연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모은중경>을 찬미한 광덕 스님의 시에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곡을 붙인 곡 ‘부모은중송’은 부처님의 말씀과 함께 동양의 정신문화인 효 사상을 담고 있는 대규모 합창곡이다.

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연으로 접하고 싶은 해외의 불자뿐만 아니라 고국을 그리워하는 교민,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인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부모은중송’ 연주에서는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미주사찰합창단, 서울불교연합합창단이 연합으로 무대를 꾸미고, 국악인 김경미, 한아름, 한진수 등이 솔리스트로 출연해 소리를 이끈다. 2부에서는 각 합창단의 개별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전체 공연은 각 지역의 주요 주관 사찰과 연합해서 펼쳐지며, 미국 시애틀 지역의 정토법당, 정각사, 포틀랜드의 보광사, 로스앤젤레스의 관음사, 금강정사, 반야사, 캐나다 벤쿠버의 서광사, 현능선원, 토론토의 대각사가 함께한다.

황익현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장은 합창단의 미주 순회공연에 앞서 “합창단의 5번째 해외공연으로, 아이들이 주는 맑고 청아한 청소년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효 사상에 대한 내용을 담은 국악인만큼 교민들이 갖고 있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공연을 통해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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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열린 제19회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 (사진=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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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1-07 12: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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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에서 별 지원도 없을 것 같은데...
원력이 참 대단하십니다.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은 홀로 핀 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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