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만 보고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마음의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은 2013년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

용인 법륜사가 선보이는 ‘2013 수험생 템플스테이’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1박 2일간 펼쳐진다. 스님과의 대화를 통한 진로상담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소리향 명상, 희망화분 선물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산청 대원사는 11월 9일~10일, 16일~17일까지 2차례에 걸쳐 ‘수비학습(數飛學習), 새로운 출발을 위한 날개짓’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수험생활 동안 자신도 모르게 받아왔던 상처를 명상과 상담을 통해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다. 둘레길 걷기와 명상, 영화감상, 스님과의 차담 등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동해 삼화사는 애기단풍과 두타산의 절경이 절정에 달하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새내기 파이팅!’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무릉계곡 명상과 포행,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놀이시간, 발우공양, 108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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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수험생을 위한 템플스테이의 자세한 정보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지역 거주자라면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홍보관 방문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밖에도 2013년 수능을 치른 수험생이 그간 곁에서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숨고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능시험이 끝난 11월 8일부터 11월 15일까지 템플스테이 페이스북·미투데이와 친구를 맺은 후, 수험표 인증사진과 템플스테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총 35명에 한해 선물을 증정한다. 1등 5명에게는 템플스테이 체험권(2매)을, 그 외에는 꽃살무늬 명함집과 모시테이블 매트, 염주형 USB(8G)를 각각 10명에게 선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