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 스님, 이하 선관위)는 총무원장 선거 입후보자 토론회를 10월 6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9월 30일 오후 2시 종회분과회의실에서 제27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구체적인 토론 방식은 10월 1일 오후 2시 각 후보자 측 캠프와 만나 논의한다.

크게보기

9월 30일 열린 제278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 잡음을 빚고 있는 동화사, 마곡사 교구종회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화사 조사위에 한우 스님과 태성 스님이, 마곡사 조사위에 원오 스님과 선문 스님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현장조사는 10월 2일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30일 자승 스님 선대위에 의해 신고된 ‘법주사 선거인단 선출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서류 보완 후 다시 논의키로 했으며, ‘<신동아> 9, 10월호 사찰 불법 배포’의 건에 대해서는 호법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